공공정책 위키(Public Policy Wiki)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공공정책 위키 시작하기

재활힐링승마

Public Policy Wiki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개념

재활힐링승마는 ‘재활승마’와 ‘힐링승마’의 합성어로서 재활승마는 일반적으로 장애인(신체 또는 지적장애)의 신체·정신 활동의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말 매개 활동을 말하며, 힐링승마는 재활승마에서 파생된 것으로서 정신적 트라우마 및 스트레스 등의 완화를 위한 말 매개 활동을 의미한다.

한국마사회는 2005년부터 장애인 대상의 재활승마 강습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 기승 및 비 기승 활동이 결합된 EAL(Equine-Assisted Learning : 말 매개 학습법)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하여 소방관 대상의 강습을 최초로 시행한 이후 2019년에 소방관을 비롯한 군인, 해경 등 사회공익직군 종사자 약 4천여명에 대해 본격적으로 강습을 시행하였다.

연혁

2005년 생산 시험기지 개설 (원당목장, ’84) 민간 생산참여 (8농가)

2015년 재활힐링승마 전담부서 설립 및 승마힐링센터 과천점 개장

2016년 승마힐링센터 부산점 및 고양점 개장

2016~2022년 협력승마시설 14개소 선정(16년 1개소, 17년 3개소, 18년 3개소, 19년 3개소, 20년 2개소, 21년 1개소, 22년 1개소)

2018년 승마힐링센터 제주점 개장 및 소방관 대상 힐링승마 시범사업 최초 시행 및 힐링승마 효과 연구

2019년 ‘재활힐링승마센터’로 조직 확대 및 사회공익 힐링승마 본격 시행(소방관, 방역직 등 약 4천여명)

2021년 HETI 세계대회 개최(42개국 909명 참가, 학술행사 10개 분야)

연구동향

재활승마, 치료승마와 같은 말매개 치료는 운동신경, 발달, 신체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효과가 있다(Stergiou et al., 2017). Uchiyama 등(2011)은 말에 기승하여 보행 시, 사람과 말의 가속 곡선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중복되어 나타나며 사람의 보행과 유사한 감각 및 운동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걷기와 속보 시에 기승자의 척주와 골반 회전의 변위를 측정하기 위하여 필름과 전극을 사용하여 승마에 해로운 효과가 없고, 재활승마 후 척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변위 곡선이 오히려 정상으로 변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DePauw, 1986).

심리·정서적으로는 Bizub 등(2003)의 질적 연구결과와 같이, 재활승마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장애 이력이 있는 성인들에게 재활승마는 개개인이 말과의 강력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기초 승마 기술을 배우는 결과로 초기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자기효능감(self-efficacy)과 자존감(selfesteem)이 강화되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orke 등(2008)의 연구에서도 말과 사람 간의 상호작용은 트라우마의 회복에 유용성이 있고, 구체적으로 자신감, 믿음, 자아존중감 회복이 도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영역의 경우, 생리학적 연구를 시작으로 심리학적, 역학적, 교육학적, 인지적, 사회복지적인 측면에서 다양하게 연구되었다. 해외에서는 의학에서, 국내에서는 체육학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특수(체육)교육, 보건, 사회복지, 의공학 등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해외연구를 살펴보면 동물복지에 관한 연구 또한 수행되고 있다. 실제로 회피하거나 피할 수 없는 불쾌한 상황에 동물을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관하여 PATH Intl. 등에서는 힐링승마 대상자인 인간의 권리와 안전 외에도 동물 사용 관련 프로토콜과 가이드라인 또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