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정의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각종 물리적인 사물들을 데이터로 전환하여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가상으로 동일화하여 실제로 사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테스트를 하기위해 고안된 디지털 플랫폼이다. 즉, 현실 세계를 디지털의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복제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인구 분포, 안전, 복지, 환경, 상권, 교통 등 각종 도시 행정을 먼저 시험 검증하여, 실제 도시에 도입하기 전에 정책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부족한 부분 보완을 가능하게 한다. 제조,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시티에 활용되면서, 사회 필수 인프라와 도시 정보를 데이터로 수치화하여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중요성이 있다.

사례

해외 주요 도시들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전주시 전역에 대한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이 구축되어 있고, 서울시에도 S-Map을 통하여 3차원의 가상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디지털 트윈 도입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행정업무 효율화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의 노력을 지속하는 중이다.

해외 주요 도시들

싱가포르: 버추얼 싱가포르(Virtual Singapore)

•배경: 2014년 선포된 "스마트 네이션"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내 건축물과 지형 정보를 기반으로 3D 가상화 환경인 디지털 트윈 구축하여 다양한 도시계획에 대해 사전 시뮬레이션 가능

•사업내용:

-도시 공간 정보 표준화

-공간 데이터 관리 및 검증체계 도입

-도시 기온정보와 일조량에 대한 데이터 융합을 통해 신축 건물이 다른 건물의 일조량이나 온도에 미칠 영향을 예측

-건물의 높이, 일조량 등의 데이터를 통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미리 예측

독일: 헤렌베르크(Herrenberg)

•배경: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3만명의 도시. 시내를 3D 가상 모델로 구현하고 VR기기를 통해 실제 도시에 있는 것 같은 가상 경험을 가질 수 있음. 시민 참여와 거버넌스가 중시되는 독일 도시 행정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시작.

•사업내용:

-건축물, 교통, 이동 경로 등이 표시된 디지털 트윈 가상 현실을 탐험 가능

-대기오염 시뮬레이션 결과를 시각화하여 도시 내 환경오염 문제를 가시적으로 체험

국내 도시들

서울: 버추얼 서울(S-MAP)

•배경: 서울시의 3D 기반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여, 분석 시뮬레이션 도구를 이용해 도시 정책 결정을 지원, 도시 문제 해결을 개발된 서비스.

•사업내용:

-건축물의 정보 및 실내 설계 정보 확인가능

-실시간 도로교통 혼잡도, 사고 및 공사 현황, CCTV 영상 레이어 연계하여 제공

-일부 명소 드론 영상, 문화재 스캐닝 영상, 홍보 영상 등의 도시 관광 정보 제공

-일조권 및 바람길 분석 정보 제공

-경관심의 및 도시 설계 공모를 위한 시스템 개발 중

전주: 디지털 트윈 전주

•배경: 현재 국토·도시가 담고 있는 공간정보 활용을 위해 대상물을 3차원 객체 모델로 구축하고, 행정자료 · 통계 · 속성정보와 도시현상 등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계하여 디지털 가상통합정보체계를 만듦. 이를 통해 맞춤형 도시문제를 예측 · 분석 · 진단 · 해결하고 모니터링 · 현실제어 등을 통해 ‘한국형 지자체 디지털트윈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함

•사업내용:

-행정경계, 연속지적도, 수치지형도, 수치표고모델 자료를 기반으로 지형모델 변환 구축

-도로, 교통, 지하시설물 및 수목 등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각종 시설물 객체에 대한 3D 모델링 실시

- LOD 구축 기준에 따라 세분화된 건물 모델 구축, 건물 실내외 통합 모델구축

-실내 화제 시뮬레이션, 하천 수위 모니터링, 부동산 정보조회 등 9개의 디지털 트윈 활용 시나리오 개발

기타

이외 경기도 등에서도 디지털 트윈 도입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행정업무 효율화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의 노력을 지속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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