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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교육
- 인공지능 윤리교육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시민에게 필요한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야기하는 문제에 적절히 대처하는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 2023년 발간된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재의 내용 체계
2020년 제정된 '인공지능 윤리기준'과 연계한 내용 요소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기본원칙은 인공지능 사회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인간의 삶의 영역과 윤리 원칙을 고려하여 구성되었으며, 미래 교육의 핵심과제(인간, 시대, 기술)와도 밀접하게 연계된다.
현재 발간된 인공지능 윤리 교육교재 예시로, 윤리기준을 주제 중심으로 구조화하여 교육하고 있다.
- 현황
1) 학생들의 생성형 AI 활용 및 윤리교육의 경험 부족
2023년 7월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제영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이 지난 12일~14일 교사 300명, 학생 600명,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학생 79.2%가 생성형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학생의 68%는 생성형 AI 기술의 기본적 이해, 활용 방법, 윤리 등을 다룬 교육을 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교육받지 않은 비율은 중학생 61%, 고등학생 61.5%, 대학생 81.5%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았으며 교사들 역시 32.3%가 생성형 AI와 관련해 별다른 지도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1]
2) 정보교육 시간의 시수 부족과 독립화가 되지 않음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초중등학교 정보 교육 시수가 2배 확대되었다. 새 교육 과정에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정보교육 시수를 2배 늘려나간다.
초등학교 5∼6학년의 ‘실과’ 과목 내 정보 단원 수업 시수를 17시간에서 34시간 이상 늘리기로 했으며 중학교도 정보 수업 시수를 기존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편성하도록 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선택 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소프트웨어와 생활' 등이 신설된다.
[2] 그럼에도 초등학교 정보교과 독립은 이루지 못했고, 교육 시간도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턱없이 적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영국, 인도, 중국 등의 국가는 공교육에서 정보 교육을 필수화하는 추세이며 평균 약 300시간의 수업 시수를 확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은 405시간(프로그래밍 등 정보 활용 수업 포함), 영국은 374시간, 인도는 256시간, 중국은 212시간을 정보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 한국의 정보 교육 시수는 51시간으로 주요국 평균 시수의 17%에 해당한다.[3]
3) 선택과목의 한계
-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교육부는 2020년 9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통해 고등학교 보통 교과의 진로 선택 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을 올해 2학기부터 적용하도록 고시했다. 공교육과정에 인공지능 교과목이 처음 도입된 것이다. 하지만 일선 교사들은 인공지능 과목을 가르칠 인력이 여전히 부족하고 학생들도 관심이 적다고 토로한다. 각 학교에서 과목을 개설할 때 학생들의 희망 여부를 조사해서 결정하는데, 관심 없는 학생이 대다수다. 류미영 AI교사협회장(인천 송명초 교사)은 "진로 선택 과목을 듣는 고등학생들 중 대부분은 인공지능 과목이 대입과 관련 없어 이에 대한 관심이 적다"며 "수학 교사가 가르치기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고, 정보 교과 선생님이 하기엔 수학적인 깊이가 필요해 어려워 가르칠 사람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를 전공하려는 학생들도 수시 포트폴리오에 인공지능 강연을 몇 번 듣는 등의 관련 경험을 적는 정도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 인공지능 윤리교재
본 교재는 KISDI와 과기정통부가 2021년에 공개한 ‘인공지능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 기준’의 후속 작업으로서, 학습자의 인지 수준과 도덕성 발달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교수학습방향을 토대로 교재를 개발하였다. 교재는 초등(놀이 중심), 중등(체험 중심), 고등(탐구 중심) 3종으로 구성되며 각 교재마다 학생용 학습교재와 교사용 지도교재를 포함하여 총 6권의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됐다.
교육기관 별 현황
1) 청소년
청소년의 경우 출처 표시에 대한 윤리의식이 부족했으며 Moral machine을 활용한 인공지능 윤리 교육에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Moral Machine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 상황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체험하게 하며 인공지능의 윤리적 판단 과정과 한계를 인식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oral Machine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가 사람을 해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초등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교육 방식의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2) 대학교를 보면 chat gpt가 대학 과제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반면 생성형 ai에 대한 정책을 적용하고 채택한 대학은 30%도 되지 않았으며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대학원의 AI융합교육전공에서 'ai 윤리 과목'을 개설한 학교는 39%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3) 학교 밖 일반 성인들을 위한 교육 플랫폼에서도 인공지능 교육과정 중 윤리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적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