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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이슈
개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교육부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2022년 디지털 신기술을 개발·활용·운용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인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기반 디지털 교육 정책 및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방안의 예로는 2015교육과정 개정으로 2020년부터 초·중 SW교육 필수화 및 고교 AI과목을 신설, 정보(SW)교육 평균 시수 초 62.1시간, 중 52.8시간으로 학생들이 정보교육을 이수하게끔 했다.
이어서 2023년에 디지털기반 교육혁신방안으로 개별 맞춤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역량 및 선호·학습 속도에 최적화된 맞춤 교육 체제를 실현하고자 AI학습 튜터링 시스템(AI 보조교사)을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하게 되며 학습격차가 해소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정보, 국어(특수교육 대상자)과목부터 단계적으로 학교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도입 배경 및 발단
이미 디지털 교과서는 2010년부터 개발 및 상용화되고 있었다. 서책형과 비교하여 사용률이 낮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서책형을 주교재로 사용하면서 보조적인 역할을 주로 했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크게 체감할 수 없었다. 우리나라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 계획은 2007년 3월 발표한 ‘디지털 교과서 상용화 추진 방안’ 이후 구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 공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 중의 하나로 교과서를 선진화하는 개선 방안이 모색되었다. 교과서의 내용과 구성의 질적 수준을 높여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사교육보다 높게 나타내려는 의도였다.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는 정책이 마련되게 되었다.
2007년 디지털 교과서 상용화 추진 방안에 따라 원형 개발과 연구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제도 정비와 연구학교 중심의 시범 적용을 거쳐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함께 2018년부터 일반 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현재 초3~중3 사회·과학·영어/고등 영어 디지털 교과서 및 실감형 콘텐츠 등이 보급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는 “기존 교과 내용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실감형 콘텐츠, 평가 문항, 보충·심화학습 등 풍부한 학습자료와 학습지원 및 관리 기능이 추가된 교과서”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디지털 교과서에 AI를 활용한 기능이 포함된 교과서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6개의 국정목표 중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목표의 세부 목표로 ‘창의적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내겠습니다’를 달성하기 위한 하위 목표로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과 ‘모두를 인재로 양성하는 학습혁명’을 제시했다. 해당 목표는 디지털·반도체 등 역량을 갖춘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SW·AI 및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으로 학생 개개인을 위한 학습 지원과 진로·경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학생 개별 맟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사회에서 정부가 제시한 국정목표에 따라 교육부는 2022년 8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수립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 있고, 2023년 2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의 실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마련하였다.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학생의 역량에 맞춘 개별화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해당 방안의 핵심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이 있다. 2023년과 2024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