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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재개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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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요약

<그림 1> 구룡마을 재개발 이슈 도식화

구룡마을 재개발 이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의 도시개발과 관련하여 발생한 복잡한 사건이다. 이 이슈는 서울시와 강남구 사이의 관리 및 정책적 의견 충돌로 특징지어졌다. 서울시는 구룡마을의 개발을 위한 비용 절감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으나, 강남구는 이에 반대하며 서로 다른 입장을 견지했다. 이 과정에서 재개발 방식, 특히 환지 방식에 대한 의견 충돌이 주된 쟁점이 되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이슈는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여러 단계를 거치며 증폭되었다. 서울시와 강남구 간의 의견 불일치는 다양한 행정적, 정책적 문제를 야기했다. 강남구는 환지 방식에 반대하며 공영개발을 주장했고, 서울시는 환지 방식을 통한 토지주 보상과 재개발을 추진하려했다. 이러한 불일치는 감사원의 감사 착수로 이어졌고, 재개발 계획의 진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결국, 2014년에 이르러 서울시와 강남구는 재개발 방식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였으며, 재개발 계획이 수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환지 방식의 채택, 토지 수용 방식에 대한 결정, 주민 의견 반영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었다. 하지만 실제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인 관리 및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과 충돌, 도시개발 정책의 복잡성, 주민 의견과 지역 이익의 중요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또한, 이 사건은 행정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영향력을 보여주며, 도시개발 정책이 어떻게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준다.

서울시와 강남구 간 구룡마을 재개발 이슈 상세 분석

배경 및 발단 (2011년 4월 - 2012년 6월)

2011년 4월, 서울시는 구룡마을을 27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공공개발 방식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5월, 서울시는 토지 보상 문제와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을 보류했다.

서울시는 개발 이익 사유화 논란과 사업 부진 시 현지 주민들의 주거 대책 미비로 인한 사회 문제 발생 가능성을 우려했다.

강남구는 민간개발을 통해 높은 보상가와 아파트 공급 보장을 원했다.

이슈의 심화 (2012년 6월 - 2014년 8월)

2012년 6월, 서울시는 토지 보상 비용 절감과 주민 의견 일부 수용을 이유로 개발 방식을 혼용·환지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요구했다.

강남구는 환지 방식이 현 토지 소유자들에게 과도한 개발 이익을 준다고 주장하며 반대했다.

2013년 10월, 구룡마을 주민과 토지주들은 강남구청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했다.

2014년 6월, 서울시는 전체 토지 가운데 2~5%를 환지해주는 내용의 환지개발 방식을 최종 확정했다.

강남구는 환지 방식 개발 변경 자체가 법적으로 하자가 있고 대토지주에게 특혜를 줄 수 있다며 반대했다.

2014년 8월, 서울시와 강남구의 대립으로 인해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갈등 완화 및 해결 방향 모색 (2014년 11월 - 2020년 6월)

2014년 11월, 서울시와 강남구는 구룡마을 재개발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4년 12월, 서울시는 강남구가 주장한 '수용 방식'으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2016년 11월, 서울시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되었다.

2020년 6월, 서울시는 강남권 달동네인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認可) 고시했다.

<그림 2> 구룡마을 재개발 이슈 픽토그램

주요 쟁점 및 논쟁

개발 방식: 서울시는 혼용·환지 방식, 강남구는 100% 공공개발 방식을 주장했다.

토지 보상: 높은 보상가와 분양 아파트 공급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

주민 참여: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재정착 문제는 중요한 논쟁거리였다.

지역 이익: 강남구는 구룡마을 재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행정 절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과정에서 투명성 논란이 있었다.

현재 상황 및 전망

2020년 6월 서울시의 실시계획 인가 이후 구룡마을 재개발 사업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 보상 및 주민 이주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향후 서울시와 강남구는 협력을 통해 구룡마을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김지수, 김민곤, 천지은, & 이선우. (2017). 다중흐름모형 (Multiple streams model) 을 적용한 구룡마을 개발정책 형성과정 분석. 국가정책연구, 31(1), 127-155.
  • 채상원. (2020). 비공식 주거지의 (탈) 영토화: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을 사례로. 한국도시지리학회지, 23(2), 57-71.
  • 세계일보,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 재개발 마찰음", 2013.03.21
  • 동아일보, "정치권 진흙탕 싸움된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 2013.11.18
  • 파이낸설뉴스,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구룡마을 철거작업 13일 까지 잠정 중단", 2015.02.06
  • 헤럴드경제, "보상금액에 임대가구 비율까지…꼬이고 꼬인 구룡마을",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