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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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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란?[1]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태어난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간호사의 가정방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아동발달 종합 프로그램이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서울시 모든 아동의 공평한 출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조기 아동기 건강발달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재정 지원으로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자 개발되었으며, 자치구 보건소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생애 초기 지역사회 보건사업이다.

임산부가 산전과 산후에 겪는 사회적·심리적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편방문, 지속방문, 엄마모임,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동이 최상의 건강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간호사의 가정방문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엄마모임, 사회복지사의 도구적·심리사회적 지원, 연계조직의 서비스도 포괄적으로 포함한다.

사업의 필요성[2]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태아기와 영유아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시기가 다음과 같은 중요성이 있기에 본 사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1) 건강의 시작점

  • 태아기와 영유아기는 건강의 시작점으로, 이 시기의 요인이 성인기 건강과 질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시기를 ‘결정적 시기’ 또는 ‘민감기’로 부른다.

2) 두뇌 발달의 민감기

  • 태아기와 영유아기는 두뇌 발달의 민감기로, 인지적 능력(지능, 학습 능력 등)과 비인지적 능력(인성, 사회성, 소통능력 등)을 발달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다.

3) 불평등한 출발이 시작되는 시기

  • 태아기와 영유아기는 사회적 불평등과 건강 불평등이 시작되는 시기다. 국제적인 보고서들에서 산전과 조기 아동기를 대상으로 한 개입 활동을 ‘강력한 균형자’로 표현하고 있다.

4) 조기 개입의 경제적 편익

  • 보다 일찍 개입하는 것이 비용 대비 편익이 높다. 경제학자들은 산전 및 조기 아동기 개입 프로그램을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주는 정책으로 평가한다.

사업 목표[3]

  •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을 모토로, 모든 임산부와 아동 및 가족이 가족-서비스 제공자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인과 지역사회 차원의 다양한 건강결정요인에 개입하여 생명의 시작점에서 건강한 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임신부에 대한 보편적 평가와 산후 보편방문,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방문, 엄마모임, 사회복지 연계서비스, 교육자료 제공 등을 통해 아동발달의 모든 측면(신체적 건강과 안녕, 사회성, 정서발달, 언어 및 인지기능 발달, 의사소통능력)에서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이다.

연혁[4]

년도 주요 내용
2012년 - '서울시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보건 정책 방안 연구' 를 통하여 산전-아동기 건강 형평성 사업의 모형 제시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과 프로그램 도입과 관련된 논의 진행

2013년 - ‘서울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시범 사업 실시: 3개 자치구 (강동구, 강북구, 동작구)

- 무작위대조시험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된 호주의 산모 및 조기 아동기 지속적 가정방문 (Maternal and Early Childhood Sustained Home-visiting, MECSH)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

- 보편방문과 지속방문, 연계서비스의 시작

-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3년 지역사회복지 대상> 수상식에서 광역부문 대상 수상

2014년 - 8개 자치구로 사업 확대: 구로구, 도봉구, 서대문구, 양천구, 중랑구의 5개 자치구 추가

-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으로 사업명칭을 변경

- 엄마모임 프로그램 도입

- 부모교육자료 제작

2015년 - 12개 자치구로 사업 확대: 광진구, 금천구, 성동구, 성북구의 4개 자치구 추가

- 교육자료의 도입, 사업에 대한 임산부의 만족도 평가-환류 체계의 확립

- 부모교육자료 DVD 제작

- 사업홈페이지 제작

- 서울시 ‘찾동’사업에 포함

2016년 - 19개 자치구로 사업 확대: 강서구, 관악구, 노원구, 동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 은평구, 종로구 추가

- 가족파트너십훈련 교육과정 독자 운영

2017년 - 20개 자치구로 사업 확대: 용산구 자치구 추가

- 찾동 서울아기건강첫걸음 나눔터 개최

- 교육담당 간호사 선발

- 지속방문 효과평가를 위한 관찰연구 수행

- 행정자치부 주최 저출산 대응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

2018년 - 22개 자치구로 사업 확대: 서초구 추가, 중랑구 사업 재개

- 찾동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심포지움 개최

- 부모교육자료 추가제작

- 교육담당 간호사 양성

- 간호사에 의한 산모우울 중재 서비스의 개발

- 사업 사례집 책자의 발간

2019년 - 24개 자치구로 사업 확대: 중구, 강남구 추가

-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포함

-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나눔터 행사 개최

- 산전·조기 아동기 방문건강관리 방안 연구 실시

-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 책자 발간

2020년 - 25개 서울시 전 자치구로 사업 확대: 송파구 추가

- 한국형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 자람통 교육자료의 개발

- 전국 사업,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시작

2021년 - 지속방문 효과에 대한 지역사회 무작위대조연구 추진

- 가족파트너십모델 전문과정(비대면) 운영(영국 크리스핀 데이 교수팀)

- 추가 보편방문 서비스 개발

- 가정폭력 대응지침 개발

2022년 - 지속방문 효과에 대한 지역사회 무작위대조연구 추진

-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새정부 국정과제 세부과제로 추진

-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5부에서 사업 집중 소개

- 부모-아이 상호작용 평가도구(NCAST PCI scales) 한국어판 도입 추진

2023년 - 지속방문 효과에 대한 지역사회 무작위대조연구 추진

-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새정부 아동정책으로 전국 확대 추진

- 양육자/부모-아이 상호작용 평가도구(NCAST PCI scales) 실무 적용

2024년 - 지속방문 효과에 대한 지역사회 무작위대조연구 추진

-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새정부 아동정책으로 전국 확대 추진

- 양육자/부모-아이 상호작용 평가도구(NCAST PCI scales) 실무 적용

근거법령[5]

「모자보건법」[6]
제3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①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ㆍ증진하기 위한 조사ㆍ연구와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자보건사업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고 모성과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개정 2017. 12. 12., 2021. 12. 21.>

[전문개정 2009. 1. 7.]

제10조(임산부ㆍ영유아ㆍ미숙아등의 건강관리 등)

①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ㆍ영유아ㆍ미숙아등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기적으로 건강진단ㆍ예방접종을 실시하거나 모자보건전문가(의사ㆍ한의사ㆍ조산사ㆍ간호사의 면허를 받은 사람 또는 간호조무사의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으로서 모자보건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에게 그 가정을 방문하여 보건진료를 하게 하는 등 보건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개정 2015. 1. 28., 2015. 12. 22., 2017. 12. 12., 2024. 2. 6.>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ㆍ영유아ㆍ미숙아등 중 입원진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다음 각 호의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다. <개정 2015. 1. 28., 2024. 2. 6.>

  1. 진찰

  2. 약제나 치료재료의 지급

  3. 처치(處置), 수술, 그 밖의 치료

  4. 의료시설에의 수용

  5. 간호

  6. 이송

[전문개정 2009. 1. 7.]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7]
제4조(민간위탁 사무의 기준)

①시장은 법령이나 조례에 정한 시장의 소관사무 중 조사ㆍ검사ㆍ검정ㆍ관리업무 등 시민의 권리ㆍ의무와 직접 관계되지 아니하는 다음의 사무를 민간위탁 할 수 있다. <개정 2009.7.30., 2012.12.31., 2014.5.14.>

3. 특수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요하는 사무

제6조(민간위탁 사무내용) 제4조에 따라 민간에 위탁할 수 있는 사무는 다음 각 호와 같다. <개정 2009.3.18., 2009.7.30., 2014.5.14., 2019.9.26.>

9. 그 밖에 제4조의 기준에 적합한 사무로서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무

사업 대상

서울시 자치구 주소지를 둔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의 영유아 가정

사업 내용[8]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에는 보편적요소와 선별적 요소가 있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요소

보편적 요소는 임산부 등록평가와 출산 후 가정방문에 동의한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보편방문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출산 후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보편방문을 실시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문제를 다루고, 수유, 아이 달래기, 수면 문제, 모아 애착, 부모 역할, 아버지 참여, 교육자료 제공, 보건소 프로그램 안내 등 양육과 관련된 활동을 지원한다. 필요 시 모유 수유, 달래기, 재우기 등과 관련하여 일부가정에 대한 추가 방문을 시행한다.

선별적 요소는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산전부터 만 2세까지 25~29회의 지속방문 서비스, 그룹 활동(엄마모임), 연계서비스로 구성된다. 지속방문은 간호사와 가족 간의 신뢰 형성 및 파트너십 구축을 기초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 단계, 가족의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엽산제와 철분제 지급, 홍보 및 자발적 참여 유도, 민간기관과의 협조 등 다양한 모자보건 활동을 통해 임산부 등록률을 높이고 보편방문 대상자를 파악하며, 지속방문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편방문 가족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엄마모임을 조직하고 사업 인력이 촉진자로서 모임을 진행한다. 이 모임은 일정이 종료된 후 지역사회 자조모임으로 전환된다. 또한, 지속방문 엄마를 대상으로 유사한 유형의 가족(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산모 우울 치료 가족, 유모차 걷기 모임, 모유 수유 모임, 놀이모임 등)이 참여하는 그룹 활동(엄마모임)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지속방문 가족은 지역사회와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한다.

보편방문

전문 교육을 받은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출산 후 4주 이내(최대 8주)에 가정을 방문하여(1회)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살피고 상담하는 서비스다. 간호사는 모유수유, 아이 달래기, 재우기 등 아기 돌보기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영유아 보건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보편방문 안내 동영상(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공식 유튜브)
  • 보편방문의 목표

- 아기의 성장발달과 양육환경(물리적 환경, 가족관계 등)을 확인한다.

- 아기의 건강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산모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지 확인한다.

- 출생 초기 아기 양육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 방문유형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지속방문 대상자로 선정한다.

-엄마가 아기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엄마에게 행동으로 보여준다.

※ 임산부, 신생아, 가족의 상황에 따라 보편방문 서비스의 내용은 다르게 제공될 수 있다.

보편방문 서비스 내용
1 신생아 건강사정
  • 성장 곡선 확인
  • 청력/시력 사정 등
  • 예방접종과 영유아 건강검진 일정 확인
2 산모 건강사정
  • 유방/유두, 식사/영양 상태, 체중조절, 산후체조, 오로, 음주, 흡연, 피임 등
  • 육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상담
3 사회심리 평가
4

가정환경 안전 평가하기

  • 수면 안전 확인
  • 집안에서 아기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요인 확인
5 대화와 경청하기
  • 산모가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점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기
  • 모유 수유와 분유, 신생아 수면, 우는 아기 달래기, 모아 상호작용
  • 산모의 질문과 관련한 부모교육자료 제공, 설명
6 산모 우울 선별검사
7 폭력없는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안내
8 부모교육 및 자료배포
부모교육 및 자료배포(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홈페이지)
9 산전, 산후 우울평가

지속방문

고위험 가구(관내 임산부 및 만2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를 대상으로 출산 전부터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 까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총 25~29회 지속방문하는 서비스다. 산모 및 영유아 건강관리, 월령별 발달단계에 따른 건강 성장 지원, 가족 파트너십 형성, 지역자원 연계 및 사례관리를 지원한다.
  • 지속방문의 목표

- 임신기간 동안 산모를 지지함으로서 부모 역할로의 이행을 향상시킨다.

- 엄마가 자신을 돌보도록 도움으로서 산모의 건강과 안녕을 증진시킨다.

- 부모가 아동의 발달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아동과 상호작용하도록 도움으로서 아동의 건강과 발달을 증진시킨다.

- 부모가 자신과 아동에 대한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 가족 내 관계,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 지역사회 서비스 조직들과의 관계를 맺도록 도움으로써 가족의 사회적 관계 및 연계를 증진시킨다.

  • 지속방문 프로그램 구성

- 동일한 간호사가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첫 2년 간, 최소 25∼29회의 가정방문을 수행한다.

- 각 가정방문의 내용은 엄마의 요구, 기술, 강점과 역량에 맞춰 개별화된다.

- 부모가 아동의 발달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아동과 상호작용하도록 도움으로서 아동의 건강과 발달을 증진시킨다.

- 다음의 영역에 대해 예측적 안내, 중재, 지지, 조언을 제공한다.

  1. 자녀 육아 기술 준비
  2. 산모 안녕
  3. 산모의 정신 건강
  4. 가족 안녕
  5. 다른 서비스에 대한 의뢰와 참여
  6. 예방적 보건 서비스
  7. 계획과 목표 수립
  8. 환경과 지역사회 자원

- 아동발달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산전부터 24개월까지의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문 시기

(아동의 나이)

방문 간격

(빈도)

방문횟수

(추가 방문 가능)

산전 임신 전기, 중기, 후기 3회
1~8주(생후 56일) 매주 1회 4~8회(산후조리원 입소 여부 등 고려)
9~14주(100일) 격주 3회
15~26주(6개월) 3주마다 4회
27~52주(12개월) 6주마다 4회
53주~104주(24개월) 격월 6회+1회(종료 방문)
<가정방문의 내용>
산전 > 1~8주(생후 56일) > 9~14주(100일)
  • 엄마가 부모로서 자신감을 갖고 부모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산모를 돕는다.
  • 아기에 대한 포부를 갖도록 돕는다.
  • 엄마 자신의 건강과 안녕, 아기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가능한 조기에 발견한다.
  • 엄마 스스로 자신을 잘 돌봄으로써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산후 초기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도전에 엄마와 가족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엄마와 가족이 아기의 신호에 민감하고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엄마와 가족이 아기 양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출산 후 엄마와 가족이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사업인력을 통해 제공되는 지지를 활용하여 엄마와 가족이 아기 양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엄마가 점차 일상생활로 복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아기와 자신에 대한 포부를 지니고 단기, 장기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한다.
  • 엄마와 가족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도록 한다.
15∼26주(6개월) > 27~52주(12개월) > 53주~104주(24개월)
  • 사업인력을 통해 제공되는 지지를 활용하여 엄마와 가족이 아기 양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아기의 언어발달에 이로운 상호작용과 환경을 제공한다.
  • 아기와 자신에 대한 포부를 지니고 단기, 장기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한다.
  • 엄마와 가족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도록 한다.
  • 사업인력을 통해 제공되는 지지를 활용하여 엄마와 가족이 아기 양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아기의 언어발달에 이로운 상호작용과 환경을 제공한다.
  • 아기와 자신에 대한 포부를 지니고 단기, 장기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한다.
  • 엄마와 가족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도록 한다.
  • 엄마와 가족이 효과적이고 적절한 지역사회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엄마와 가족이 아기 양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아기와 자신에 대한 포부를 지니고 단기, 장기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한다.
  • 지속방문 프로그램을 종료하더라도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엄마모임

엄마모임(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홈페이지)
엄마모임 유형
보편엄마모임 지속엄마모임
보편엄마모임
  • 엄마모임 대상

방문을 마친 첫아기 엄마 약 10명으로 구성된 엄마모임은 아기 월령과 주소지가 유사한 가족들로 구성되며, 5주 동안 운영된다.

  • 엄마모임 절차

- 모임은 출산 후 8주부터 주 1회, 약 2시간씩 5주 동안 운영된다.

- 매주 한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 모임 시간은 엄마들이 모임장소(예: 보건소 등)에 오기 쉬운 시간대로 정한다. (단, 오전 10시 또는 오후 중으로 운영되며, 가능한 5주 동안의 시간대를 고정)

- 소수가 대화를 독점하지 않도록 하며, 여러 사람에게 참여 기회를 주도록 한다.

  • 엄마모임 프로그램(예시)

※ 보건소 사정에 따라 아래 예시와 다르게 운영될 수 있습니다

주차 주제 목표
1주차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첫아기 엄마들이 아기를 키우면서 공통적으로 가지게 되는 생각과 걱정을 공유함
2주차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아기의 수면 양상과 잠자고 싶을 때 보내는 일반적인 신호를 알고 적정하게 반응함
3주차 아기 알아가기

(베이비 마사지)

아기 발달의 일부분으로써 터치(touch)가 매우 중요함을 알고 그 방법을 공유함
4주차 아기 발달과 놀이 아기 연령과 발달 단계에 대해 알고, 이를 촉진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앎
5주차 아기 음식(이유식), 엄마모임 마무리하기 - 아기발달단계에 따른 적정한 음식을 앎

- 지난 5차에 걸친 모임을 되돌아 봄

지속엄마모임
  • 엄마모임 대상

지속방문 대상 중 약 10명 이내(보편엄마모임보다 작은 규모)로 구성된 엄마모임은 5주 동안 지속된다.

  • 엄마모임 절차

- 모임은 5주 동안 주 1회, 약 2시간 운영된다.

- 매주 한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 모임 시간은 엄마들이 모임장소(예: 보건소 등)에 오기 쉬운 시간대로 정한다. (단, 오전 10시 또는 오후 중으로 운영되며, 가능한 5주 동안의 시간대를 고정)

- 소수가 대화를 독점하지 않도록 하며, 여러 사람에게 참여 기회를 주도록 한다.

  • 엄마모임 프로그램(예시)

※ 보건소 사정에 따라 아래 예시와 다르게 운영될 수 있다.

※ 산후우울 엄마모임, 다문화 엄마모임, 이유식 엄마모임 등의 형태로 동일한 관심사를 주제로 운영될 수 있다.

주차 주제 목표
1주차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엄마들이 아기를 키우면서 공통적으로 가지게 되는 생각과 걱정을 공유함.
2주차 스스로 돌보기

(엄마의 건강 탐색하기)

엄마들의 신체적 건강 문제들을 다루는 방법들을 고민해보고 방법에 대해 공유함.
3주차 아기의 연령과 발달단계

(기대하는 것)

엄마가 아이의 발달 능력과 관련하여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기대에 대해 확인하고 이야기 나누기 위함. 특히 생후 1년의 발달에서 아이의 발달을

촉진하고 제한하는 활동들이 무엇이 있는지 탐색 하게함.

4주차 놀이와 안전 아이들의 놀이의 중요성과 가치를 증진하고, 부모들에게 어린자녀들의 집 안팎에서의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5주차 음악과 책을 통해

아기와 의사소통하기

부모와 그들의 아기가 아주 어릴 때부터 책과 음악을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어린아이들에게 적절한 다양한 책과 음악을 소개함.
경청과 개방형 질문하기 엄마들이 아이가 자라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경청 기술과 개방형 질문하기를 연습함.
지역사회 자원 활용하기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신청방법

온라인 서비스 신청·처리 절차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 방문 신청: 관내 보건소 방문

사업현황[9]

서울특별시는 자치구와 협력하여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자치구의 모든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시행 자치구(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홈페이지)

※ 강남구, 마포구 보건소의 경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으로 신청하실 수 있다.

자치구 보건소 보건소 담당팀 전화번호 홈페이지
종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 02-2148-3596, 3594 [1]
중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 02-3396-6498 [2]
용산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 02-2199-8285~6, 8073 [3]
성동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가정건강팀 02-2286-7125, 7127 [4]
광진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가족건강팀 02-450-1787, 1963, 1965, 1973 [5]
동대문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가족건강팀 02-2127-5603 [6]
중랑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02-2094-0170 [7]
성북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 02-2241-6040~6042 [8]
강북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가족건강팀 02-901-4891~2 [9]
도봉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 02-2091-4592~7 [10]
노원구 보건소 생활보건과 모자보건팀 02-2116-4281 [11]
은평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 02-351-8210 [12]
서대문구 보건소 지역건강과 모자보건팀 02-330-8678, 8698 [13]
양천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 02-2620-3833, 3881 [14]
강서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 02-2600-6421~4, 5804 [15]
구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02-860-3079 [16]
금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02-2627-2696~9 [17]
영등포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02-2670-4705, 4707 [18]
동작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건강팀 02-820-1028~9 [19]
관악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 02-879-7162~4 [20]
서초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 02-2155-8026, 5337 [21]
송파구 보건소 생애건강과 산모건강증진팀 02-2147-5111 [22]
강동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 02-3425-6889~6890 [23]

연구동향

  • 강영호 외 5인(2018)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을 모토로 하여 2012년에 계획되고, 2013년부터 도입되어 2018년 현재 서울시 23개 보건소로 확대되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사업의 도입 및 확산 과정에 대해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음을 지적하였다. 본 연구는 사업의 도입과 확산 과정을 설명하고, 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의의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다.[10]

- 도입과 확대 과정: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2018년 기준으로 서울시 23개 보건소로 확대되었다. 이 과정에서 보편적 요소와 선택적 요소를 결합한 비례적 보편주의 접근을 통해 공평한 출발을 보장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 사업 내용: 이 사업은 보편방문(산전 임산부 평가 및 출산 후 4주 이내의 가정방문), 지속방문(산전부터 아기 생후 2년까지의 지속적 가정방문), 그룹활동(엄마모임), 연계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특히 지속방문은 호주의 MECSH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의 상황에 맞게 조정되었다.

- 성과 평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38,000여 가정에 대해 58,000건의 가정방문이 제공되었으며, 2017년 기준으로 신생아를 둔 서울시 가정의 19.6%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사업은 산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평가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였다.

- 향후 과제: 사업 인력의 고용 안정성 확보, 보건소의 적극적 사업 관리, 사회복지사 확보 및 단계화된 연계서비스 시스템 확립, 효과평가 연구의 지속, 그리고 사업의 전국화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한다.

  • 이재희, 이정림, 엄지원, 김희선(2020)은 산모・신생아의 건강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련 정책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산모・신생아 대상 건강지원 정책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서비스 질적 제고 방안과 정책 발굴 및 개선점 도출하였다. 특히 현재 정책 수요가 높은 산후 건강지원 서비스와 유관 정책의 연계성 및 효과성을 평가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궁극적으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정책 개선을 통해 산모의 건강을 확보하고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1]

이 연구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주요 사례로 다루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보편관리와 지속관리로 구분하여 진행되고 있다. 보편관리는 모든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며, 지속관리는 아동 건강발달 취약가정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2. 현재 이 사업은 전국적 확장을 목표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관련 예산 확보와 지자체별 전달체계 구축의 어려움이 있다.
  3. 특히,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의 경우 각 구 보건소별로 간호사 계약 형태가 상이하여 각 보건소 별로 근로 처우가 다른 상황이다.
  4. 전국 확대로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임산부 등록제와의 연계가 필요하며,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의 연계, 통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 이지윤 외 5인(2020)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 서울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되어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사업 유지의 근거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확인하고자 사업에 대한 총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과 관련된 성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성과지표를 설정하여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였다. 또한 관련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사업의 개선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제안되었다.[12]

- 구조적 측면: 목표 도달률 80% 달성과 지속방문 대상자 확대를 위해 자치구의 영유아 건강간호사 확보와 유지가 필요하다. 지속방문 대상자의 사회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담 사회복지사를 배치해야 하며, 대상자 등록 과정은 임부를 중심으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직접 대상자를 만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편방문은 현재 1회 방문에서 취약 요인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2~3회 방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 내용적 측면: 지속방문 대상자의 산전 방문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1세 이후 방문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간호사의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속방문 대상자와의 신뢰 관계 및 파트너십 관계 맺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가정 방문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육아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 김자연, 이정원, 조혜주(2022)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출산 경험이 있는 55세 이하 여성 응답자 중 서울에 거주하는 67명을 대상으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의 인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32.8%로 알지 못한다는 응답(67.2%)보다 낮은 편이었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서비스 이용자들은 신생아 돌봄과 관련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산모 돌보기 및 정서적 지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전문가들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의 성공적인 전국 확장을 위해 임산부 등록제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제안하며, 보건소 및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와 예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13]



해외사례

미국의 MIECHV 프로그램[14]

  •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모성 및 영유아 가정방문서비스( MIECHV: Maternal, Infant and Early Childhood Home Visiting Program)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전 및 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투자로 마련된 정책으로, 산모와 영아, 조기 아동기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가정방문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조부모, 부모, 보호자를 대상으로 모자보건 향상, 아동학대 및 방임 감소, 미취학 아동의 학업 준비 및 성적 향상, 범죄 및 가정폭력 감소, 경제적 자립능력 배양, 지역사회 내 자원 및 지원 체계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 서비스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상담사, 심리사, 가족학사 등의 전문 인력이 수행한다.
  • MIECHV 프로그램의 특징은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편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등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MIECHV 프로그램의 내용 및 성공여부 평가 기준(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영국의 아동건강가정방문 서비스[15]

  • 영국 아동건강가정방문서비스는 전문공공보건간호사나 조산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주기적으로 살피고, 부모의 양육 기술과 가정환경을 파악하며, 필요시 관련 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 이 서비스는 보건부에서 시행하는 건강아동프로그램(HCP: Healthy child programme)에 포함되어 0세에서 5세까지의 아동을 둔 모든 가정에 제공되며, 아동의 건강불평등을 줄이고 안전한 가정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영국의 아동건강가정방문 서비스는 4-5-6 모델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4-5-6 모델은 영국 정부에서 아동건강가정방문 시스템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4는 서비스 범위, 5는 방문 시기, 6은 서비스가 꾀하는 영향의 범위를 나타낸다.
영국의 아동건강가정 방문 '4-5-6 모델'

가. 4-5-6 모델의 4: 서비스 범위

서비스 단계를 나눔으로써 아동건강가정방문사가 각 가정에 접근하는 수준을 명확하게 구분하였다.

  1. 지역사회: 아동센터 혹은 자발적으로 결성된 그룹과 같은 지역 내 관련 조직, 기관을 의미
  2. 보편적 서비스: 가장 기본적인 지원 형태
  3. 보편 플러스: 기본 보편적 서비스 + 이유식과 수면 등에 관련된, 출산 후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전문가적 조언과 지원까지를 포함한 것
  4. 보편적 파트너십 플러스: 장기적이거나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게 도움을 주거나 이들을 지역의 관련 기관에 연계하는, 가장 넓은 서비스

나. 4-5-6 모델의 5: 방문 시기 및 방법

  1. 첫 방문(임신 28주 즈음): 아동건강가정방문사가 임신부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과 모유수유 계획 등을 확인하며, 양육 관련 자료와 수혜 가능한 정책이 담겨 있는 정보 제공
  2. 두 번째 방문(출산 후 2주 안에): 산모의 정서적, 신체적 안정을 확인 및 아이의 신체 검사 등에 대한 정보 제공
  3. 세 번째 방문(출산 후 1개월 이후): 아이의 신체검사 진행 및 질문지를 통한 산모의 정신건강 확인
  4. 네 번째 방문(출산 후 12개월 즈음): 아이와 산모의 신체 및 정서 건강 확인
  5. 마지막 방문(아이 만 2~2.5세):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 상태를 검사한 후 어머니와의 면담을 통해 양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

다. 4-5-6 모델의 6: 영향 범위

아동건강가정방문을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를 크게 여섯 영역으로 구분하였으며, 각 영역은 기존의 연구 자료와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1. 예비 부모에서 실제 부모로의 전환 및 출산 초기
  2. 부모의 정서적 안정 영역 (산후우울증 예방을 통한 산모와 아이 건강 보호)
  3. 모유수유 관련 전문적 조언 제공 (모유수유 시작 시기와 기간 등)
  4. 아동의 신체 활동을 포함한 건강 상태 파악(아동의 키, 몸무게, 영양 상태 등)
  5. 잔병치레 해결을 통한 건강 악화 예방
  6. 만 2세 방문 때 아이의 종합적인 신체, 정서적 안정에 대해 작성한 통합 리뷰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아이의 학교생활 준비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여부 파악

호주의 MECSH 프로그램[16][17]

  • 호주의 MECSH(Maternal Early Childhood Sustained Home-visiting) 프로그램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가구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간호사 가정방문 프로그램이다.
  • 대상가구는 모성과 아동의 건강 및 발달 결과가 나빠질 위험에 처한 가족,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가족이다.
  • 이 서비스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건강 관련 전문가 단체 등의 인력이 제공한다.
  • MECSH 프로그램의 5가지 목표
  1. 첫째, 임신기간 동안 산모를 지지함으로써 부모 역할로의 이행을 향상시킨다.
  2. 둘째, 산모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산모의 건강과 안녕을 증진시킨다.
  3. 셋째, 부모가 아동의 건강 및 발달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자녀와 교류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아동의 건강 및 발달을 증진시킨다.
  4. 넷째, 부모가 자신과 자녀에 대한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5. 다섯째, 부모가 가족 내, 다른 가족 및 지역사회 서비스와의 관계를 맺도록 도움으로써 가족의 사회적 관계 및 네트워크를 증진시킨다.
  • 프로그램 내용

- 가정방문은 산전에 3회, 자녀 출산 후에는 아이가 6주 될 때 까지 매주, 12주가 될 때까지는 2주에 한 번, 6개월이 될 때가지는 3주에 한 번 진행되며, 자녀가 2세가 될 때까지 최소 25회 이상 실시된다.

- MECSH 프로그램은 다음의 5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한다.

  1. 아동 관찰 및 지원, 모성 및 가족 건강 및 발달, 부모-유아 상호 작용, 1차 건강관리 및 건강교육 제공 을 포함하여 모자 건강 및 복지 지원
  2. 어머니가 미래 지향적이고 자신, 자녀 및 가족을 위해 열망 할 수 있도록 지원
  3. 대가족 내, 가족의 지역 사회 및 기타 건강 및 사회 서비스와 함께 가족 및 사회적 관계를 지원
  4. MECSH 간호사의 개입 및 계층화 된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액세스되는 추가 지원을 포함하여 필요에 대한 추가 지원
  5. 아동 발달에 관한 부모 교육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

- MECSH 프로그램은 효율적인 가정 지원을 위해 단계별 지원 전략을 사용한다. 가정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단계의 서비스 제공자는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위험에 처한 가정을 지원한다.

MECSH 4단계 전략(육아정책연구소)

- 가정방문 내용은 출산 전후로 구분하여 살펴 볼 수 있다.

산전 가정방문의 경우, 부모 역할로의 이행을 향상하고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임상적인 임산부 관리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산전 가정 방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MECSH 산전 가정방문 내용
산전 가정방문 내용
  • 모든 가족을 계획 및 목표 설정, 모성 웰빙, 모성 정신건강, 가족 웰빙 및 모성 도구 준비 영역에서 포괄적인 돌봄
  • 특히 10대 어머니와 실질적인 혹은 정서적인 지원이 부족한 어머니, 그리고 정신건강 문제 이력이 있는 어머니에 대한 낮은 위험(흡연, 모성 대처, 파트너 및 기타 자녀의 건강 관리)의 지속적인 간호 관리
  • 특히 첫 출산인 어머니들을 위한 예방적 돌봄
  • 다른 서비스와 연계한 높은 위험(폭력, 약물 및 알코올)에 대한 관리

산후 가정방문의 경우, 긍정적인 육아 능력을 배양시키고 모성과 영아가 유대감과 애착을 잘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관리 및 건강교육뿐만 아니라 부모와 유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모형을 통해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모의 네트워킹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구체적인 산후 가정 방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MECSH 산후 시기별 가정방문 내용
산후 시기 가정방문 내용
0~6주
  • 모성 영양 및 신체 활동, 첫 출산을 하는 어머니를 위한 가사일과 자동차 안전, 여러 위험 요인이 있는 어머니의 불안, 우울증, 정신건강 문제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양육과 부모됨에 적응하는 첫 6주 간 어머니를 지지하여 가족의 초기 부모됨에 적응하도록 한다.
7~26주
  • 첫 출산을 하는 어머니를 위한 모성 건강 및 감정, 위험 요소가 많은 어머니의 불안, 우울증, 정신건강 문제와 더불어 자녀 울음, 모성 영양, 주거, 예산, 보건서비스와 특히 10대 어머니를 위한 보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어머니를 지지함으로써 육아에 자신감을 갖고 가족에서의 역할을 재개하도록 도움으로써 지속적인 부모됨을 향상시킨다.
27~52주
  • 아기 수면, 특히 첫 출산을 하는 산모들과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어머니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어머니가 자기 자신, 자녀, 가족을 위해 포부를 가지고 목표를 세우도록 지지함으로써 자녀와 어머니 및 가족의 발달을 지원하는 가정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53~165주
  • 아기 수면, 모성 신체 활동과 영양, 특히 10대 어머니들을 위한 가정 안전, 아기 건강, 면역 그리고 정신 질환이 있는 엄마들을 위한 주거에 대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어머니가 자기 자신, 자녀, 가족을 위해 포부를 가지고 목표를 세우도록 지지함으로써 자녀, 어머니 및 가족의 발달을 지원하는 가정환경을 마련하도록 하며, 보다 넓은 사회적지 지 네트워크에 참여하도록 한다.
0~115주
  • 다른 서비스와 연계하여 높은 위험(폭력, 마약 및 알코올)에 대한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캐나다의 HBHC 프로그램[18]

  • 캐나다의 HBHC(Healthy Babies Healthy Children)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영유아(만 0~6세)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무료로 시행되는 자발적인 프로그램이다.
  • 캐나다 HBHC는 서비스 제공 기간을 세분화하여 임신 중, 출산 후, 자녀 성장 기간으로 구분하여 서비스 제공 내용을 달리하고 있다.
  • HBHC 프로그램 내용
  1. 임신 중: 공중보건간호사 전화 연락, 산모의 질문에 대답하고 임신 관련 정보 및 지역사회 내 연계 서비스 정보 제공
  2. 자녀 출산 후: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 후 48시간 이내 공중 보건간호사 전화 연락, 출산 후 정서 지원, 양육 정보 제공, 가정방문 요청 시 가정 방문
  3. 자녀 성장 과정: 출생아 6세까지 보건간호사가 자녀 성장, 육아 관리, 초기 아동기 선별 검사 진행
  4. HBHC 가정방문 프로그램
    1. 만약 지속적인 가정방문이 요구될 경우, 공중 보건 간호사와 가정방문자는 가정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몇 가지 목표를 설정함.
    2. 선정된 가족은 주로 건강한 아동 발달, 긍정적인 육아, 건강한 애착, 그리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정이 안정할 수 있는 목표를 선택함.
    3. 가정 방문자들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줄 수 있음.
    4. 일부 선정된 가족은 건강한 식생활과 같은 목표를 선택하기도 함. 이는 부모들이 요리나 건강한 먹거리와 같은 기본적인 음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것을 포함할 수도 있음.
    5. 약 6개월 후 많은 부모은 이유식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으며, PHN과 FHV는 ‘아이에게 식사 먹이는 법’과 같은 정보와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음.
  • 서비스 제공방법은 공공 보건 간호사 및 가정방문자 서비스에 신청 후 심사를 통해 선별한다.
  • 서비스 제공인력은 공공 보건 간호사(PHN, Public Health Nurse), 가정 방문가(FHV, Family Home Visitor) 이다.

참고문헌

  1.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https://ourbaby.seoul.kr/project/introduction/01. 2024년 9월 30일 접속.
  2. 사업의 중요성,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https://ourbaby.seoul.kr/project/introduction/03. 2024년 9월 30일 접속.
  3. 사업의 목표 -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 - 모자보건서비스 안내,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https://ourbaby.seoul.kr/boards/faq. 2024년 10월 9일 접속.
  4. 사업 연혁,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https://ourbaby.seoul.kr/project/introduction/01. 2024년 10월 28일 접속.
  5.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사업지원단 운영」민간위탁 동의안, 보건복지위원회. https://www.smc.seoul.kr/comt/infoView.do?menuId=012004001&prTypeCd=04&geNum=011&billNo=00886&biTypeCd=1&biNum=1. 2024년 11월 3일 접속.
  6. 모자보건법,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EB%B2%95%EB%A0%B9/%EB%AA%A8%EC%9E%90%EB%B3%B4%EA%B1%B4%EB%B2%95. 2024년 11월 23일 접속.
  7.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https://www.law.go.kr/%EC%9E%90%EC%B9%98%EB%B2%95%EA%B7%9C/%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D%96%89%EC%A0%95%EC%82%AC%EB%AC%B4%EC%9D%98+%EB%AF%BC%EA%B0%84%EC%9C%84%ED%83%81%EC%97%90+%EA%B4%80%ED%95%9C+%EC%A1%B0%EB%A1%80/(8993,20231229). 2024년 11월 23일 접속.
  8. 프로그램 안내.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https://ourbaby.seoul.kr/program/info. 2024년 12월 15일 접속.
  9. 사업현황과 이용안내.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https://ourbaby.seoul.kr/project/status. 2024년 12월 22일 접속.
  10. 강영호, 조성현, 전경자, 이지윤, 김유미, 조홍준. (2018).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도입과 확대과정, 사업 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과제. 한국모자보건학회지 제22권 제2호.
  11. 이재희, 이정림, 엄지원, 김희선. (2020). 산모 및 신생아 건강 지원 서비스 개선 방안 연구. 육아정책연구소. 13-15, 120-121, 188-189, 199-202.
  12. 이지윤, 강영호, 전경자, 조성현, 조홍준, 김유미. (2020).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성과평가 결과보고서.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13. 김자연, 이정원, 조혜주. (2022).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서비스 인력 관리를 중심으로. 육아정책연구소. 11, 186-190, 197, 217.
  14. 김주미. (2017).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해외 사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5.
  15. 서영민. (2018). 영국 아동건강가정방문서비스의 현황과 과제 = The Current State and Challenges of Health Visiting in the UK.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6. 이재희, 이정림, 엄지원, 김희선. (2020). 산모 및 신생아 건강 지원 서비스 개선 방안 연구. 육아정책연구소. 127-133.
  17. 김자연, 이정원, 조혜주. (2022).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서비스 인력 관리를 중심으로. 육아정책연구소.
  18. 이재희, 이정림, 엄지원, 김희선. (2020). 산모 및 신생아 건강 지원 서비스 개선 방안 연구. 육아정책연구소. 13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