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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난민 이슈
제주도 난민 이슈
이슈 요약
2015년 예멘에서 발발한 내전으로 인해 많은 난민이 발생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2017 년 11월 기준으로 28만여 명의 예멘인이 난민 신분을 얻었다. 일부 예멘 난민들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었던 말레이시아에 먼저 도착했다.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 문제는 한국 내에 서 통제되지 않은 대규모 난민 유입 사례로, 이는 문화적 유사성이 낮은 난민들이 짧은 시간 에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특수한 상황이다. 또한 대다수 난민 신청자가 무슬림이었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 유럽 난민 사태와 연결되어 반이슬람 및 반난민 여론이 형성되었다.
제주도민들과 대한민국 전체에서 이 문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난민 심사를 받 지 않는 오로지 경제적 목적으로 온 사람들을 제한하기 위해 '난민신청 남용 방지법'이 발의 되었다. 그러나 제주도민들은 난민들과 직접적으로 마주치며 생활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커져 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난민들의 취업을 알선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난민 문제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난민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존재하지만, 이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난민 수용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와 부정적인 견해가 공존하며, 이는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차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는 국제적인 난민 문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사태를 통해 한국 사회의 난민 수용에 대한 태도와 정책적 대응, 그리고 국제 사회에 대한 한국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난민 문제는 단순히 인도적 차원을 넘어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
이 사례를 통해 볼 때, 난민 문제는 단일한 해결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다양 한 이해관계와 국제적, 지역적 맥락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제주도 예 멘 난민 문제는 국내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난민 문제 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포괄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제주 예멘 난민 사태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에는 예멘인 561명이 무비자로 입국하여 난민 신청을 했다. 이는 한국에 들어온 난민 신청자 수가 역대 최다였으며, 특히 제주도에서만 한꺼번에 대규모 로 난민이 유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찬성과 반대
이 사태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성 측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다.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은 유엔 난민기구의 ‘난민협약’ 과 ‘난민 의정서’에 모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난민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난민의 수용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 난민들은 주로 3D 업종에 취업하기 때문에, 인력 부 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가짜 난민’은 오해이다. 예멘인 난민들이 전부 남성이고, 핸드폰과 브랜드 운동화를 신었다고 해서 ‘가짜 난민’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반대 측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다.
자국민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이다. 난민 중에는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 에, 자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난민 수용을 반대한다는 주장이다. 난민의 수용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 난민들에게 생계비와 교육비, 주거비 등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주장이다. 제주도의 관광 이미지가 실추될 것이다. 난민들이 제주도에 정착하면, 제주도의 관광 이미지 가 실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책적 함의
제주 예멘 난민 사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난민 문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일깨운 사건이 다. 이 사태를 계기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 함의가 도출될 수 있다.
- 난민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난민 정책은 국제사회의 책임과 국민의 안전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다. 따라서, 정부와 국민 간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 난민 정착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난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직업훈련, 주거 지원 등의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 다문화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국민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교육을 통해 다문화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적 함의들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는 난민 문제를 보다 합리적이고 포용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최유. (2022). 제주예멘난민 이후 [난민법] 개정안의 입법동향에 관한 연구. 한국이민정책학회보, 5(1), 19-40.
- 손영화. (2019). 난민문제에 관한 서론적 고찰-난민 수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심으로. 한양법학, 30(2), 27-58.
- 조선일보, "'예멘 난민' 올해만 500여명… 화들짝 놀란 제주", 2018.06.18
- 제주의소리, "제주 예멘 난민 138만원 지원 '가짜뉴스'...취업지원", 2018.06.19
- 한겨레, "누가 제주 예멘 난민에게 돌을 던지나", 2018.06.24
- 조선일보, "제주서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집회…무사증 폐지·난민법 개정 요구", 201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