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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시민행동
조직시민행동의 개념
조직시민행동(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은 개인이 주어진 업무 이외에 조직을 위해 자발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공식적인 업무는 아니지만 조직 성과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동을 일컫는다. 형식적인 보상 시스템에 의해 명쾌하게 또는 직접적으로 인식되지 아니한, 개인의 자유 재량에 의한 개인적 행동, 그리고 그 총합이 전반적으로 조직의 효과적 기능을 증진하는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Smith, Organ & Near(1983)의 연구와 Bateman & Organ(1983)의 연구에서 조직시민행동(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이라는 용어가 제시되면서, 조직 행동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이들은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면서 공식적으로 주어지지도 않은 직무 외 행동이 장기적으로 볼 때, 직무의 조직 유효성에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주장하였다.
조직시민행동의 발현 요소
- 조직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 부여하는 리더
- 협력적이고 신뢰 기반의 조직 문화
- 높은 직무 만족도
- 조직 내 공정한 대우와 절차
위와 같은 요소들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의 목표에 기여하려는 의욕을 향상시키고 조직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갖도록 함으로써 조직시민행동을 촉진한다.
다양한 학자들의 조직시민행동 정의
- Organ(1988)은 이타주의(altruism), 예의(courtesy), 성실함(conscientiousness), 시민적 미덕(civic virtue), 그리고 스포츠맨쉽(sportsmanship)의 다섯 가지 하위 영역으로 세분하여 설명.
- Banard(1938; Organ, 1990)는 조직은 구성원의 협력적 노력의 결합체로서, 회사로부터 받는 공식적 보상에 대응하는 의무감을 뛰어 넘어 자발적으로 조직에 기여하고 헌신하려는 구성원의 의지가 조직이 효과적으로 기능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
- Karz& Kahn(1978)은 조직이 원활히 운영되고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적 요소로서 역할 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
- Bateman & Organ(1983)은 조직시민행동의 개념을 공식적 역할과 관련된 의무나 그에 따른 정형화된 계약이나 보상 체계와는 직접적으로 관련되고 있지 않지만 조직 전반에 도움을 주려는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 행위라고 설명. 즉, 동료들의 일에 개인적 관심을 보인다거나, 건설적인 계약을 하고, 신입 사원을 교육하고, 조직의 자산을 보호하려고 하며, 정해진 기준 이상으로 시간을 잘 지키는 것과 같은 조직에 대한 비공식적 공헌을 조직시민행동으로 봄.
- Smith, et. al.(1983)은 조직시민행동은 자기 자신의 성과보다 다른 사람들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결국 조직시민행동은 사회 전반에 자발적이고 공정한 행위의 형태로 축적되어 장기적으로 볼 때 사회적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기여한다고 주장.
조직시민행동은 결과적으로 조직에 이익을 주는 행위로 정의되어, 조직시민행동의 하위 영역으로서 정의된 도움행동 역시 도움을 직접 받는 수혜자 차원의 이익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조직 차원의 이익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개념 중에 내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