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모아

개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서비스리플렛

범부처 장애인 취업지원 사업, ‘이어모아’는 장애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기관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취업 장벽을 해소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등 다양한 장애인 취업지원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던 단편적인 지원체계를 하나로 통합하여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통합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구직자의 이력과 요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자립과 포용적 고용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내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치업지원서비스리플렛

직업 상담

장애인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에 맞춘 전문적인 직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는 구직자의 능력과 희망 직무를 고려하여 구체적인 경력 설계와 목표 설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가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탐색하고, 효과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장애인 구직자의 직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직업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술 및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거나 특정 직종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며, 장애 유형별로 맞춤화된 교육을 통해 참가자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최신 고용 시장 동향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고용 가능성을 높인다.

취업 알선

구직자와 기업 간의 연결을 돕기 위해 직무 매칭 서비스와 취업 알선 시스템을 운영한다.구직자의 능력과 기업의 요구를 기반으로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며, 기업과의 소통 과정을 지원하여 고용 계약까지의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가 안정적인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후 관리 및 지원

취업 이후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자가 직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용 유지에 필요한 추가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취업 이후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한다.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운영 방식

운용 주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중심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와 민간 기관이 협력하여 사업을 운영한다. 각 기관은 장애인의 고용 지원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며, 통합된 체계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_취업지원서비스리플렛

참여 대상 및 방법

• 구직자 장애인 등록증을 보유하거나 장애인으로 인정받는 모든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경력 단절 상태에 있는 장애인, 구직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장애인 등 다양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구직자는 정부24, 지역 고용센터, 장애인 고용 지원 관련 기관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과정에서 직업 상담, 이력 등록, 교육 프로그램 안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기업 및 협력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적인 고용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 기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후 장애인 채용, 직무 매칭 지원, 고용환경 개선 등에 동참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_취업지원서비스리플렛

협력 기관 및 파트너쉽

대한장애인체육회, 근로복지공단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관이 협력하여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러한 협력은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들의 성공적인 직업 생활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장애인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과 및 사례

성과

장애인 취업 기회의 확대와 문제점 해소

이어모아 시스템은 기존에 장애인 구직자들이 겪었던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장애인이 취업지원서비스를 알지 못하거나 기관과의 물리적 거리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들이 구직 활동을 위해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어모아는 이와 같은 비대면 접근 방식과 더불어, 취업 지원 과정 전반에서 간소화된 행정 절차를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이 시스템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넓은 범위에서 구직자를 지원하고,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 하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의 진로취업 지원 확대

2021년부터 이어모아는 교육부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로취업을 적극 지원하여 연간 약 8,000명 규모의 잠재적 고용시장 진입 대상자를 포함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로써 장애 학생들이 학업을 마친 후에도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행정비용과 이동비용 감소의 기대 효과

이어모아 시스템은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단순히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기관을 방문하거나 서류 제출을 위해 여러 번 이동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한 과정은 원스톱 신청과 비대면 절차로 대체되었다.

또한, 이어모아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에 가장 적합한 직무를 추천받고, 적합한 기업과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취업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발전 방향과 사회적 기여

이어모아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보다 세밀하고 정교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고용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장애인 개개인의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고용 시장 전반을 활성화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특히, 취업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도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

사례 1: 뷰티플마인드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예술인의 취업 성공

중증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는 비영리단체 '뷰티플마인드'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한림대의료원에 취업하였다. 이러한 사례는 장애예술인들이 전문적인 연주 활동을 지속하면서도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례 2: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

서울시의 커리어플러스센터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과 취업 알선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곳은 먼저 직무에 배치한 후, 3개월간 잡코치가 직무 교육과 현장 적응을 돕는 ‘선 배치 후 훈련’ 방식을 사용하며, 취업 후에도 근로지원인을 배치해 안정적인 직업 생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3년 기준 114명의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직종(사무보조, 도서관 사서보조, 우편보조 등)에서 취업에 성공했으며, 대표 사례로 자폐성 장애인 임호진 씨는 우체국에서 근무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루었다.

범부처 협력 체계를 통해 장애인 취업 지원 전달체계가 통합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사례 3: 한전 KDN, 전남장애인체육회

한전KDN은 전라남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전남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하여 현재까지 14개 종목에서 40명의 장애인 선수를 채용하고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12월 12일 전라남도로부터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대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