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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중심대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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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9일 (월) 07:03 기준 최신판

산학협력 중심대학의 개념

산학협력 중심대학(HUNIC, Hub UNiversity for Industrial Collaboration)은 참여정부의 ‘新산학협력 비전 및 추진 전략(2003년 9월 25일)’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의 정책협력으로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각 지역별로 산학협력 체제의 구축 및 확산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1]

산학협력 중심대학의 목적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 산업집적지를 '혁신클러스터'로 전환: 대학을 통해 산업집적지에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반구축 등 기술혁신 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지원하여 산업단지의 연구기능 및 네트워크 능력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혁신 클러스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 지역산학협력의 허브 역할 수행: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지역산학협력의 허브로서 산업단지와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나가고, 권역 내 혁신자원간 유기적 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학협력 중심대학의 추진방안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된다.

  • 대학의 교육 및 산학협력 체제 개선: 대학은 산업단지의 R&D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산학협력 체제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교수 및 학생평가, 교과목의 개편, 교수 임용, 행정지원 등 대학 시스템을 산학협력 중심으로 재편한다.
  •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장비구축·인력양성 지원: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지역기업에 기술개발, 장비구축,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창출을 촉진한다.

산학협력 중심대학의 성과 및 한계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 지역산학협력 활성화: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지역산학협력을 활성화하여 대학과 기업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였다.
  •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지역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였다.
  • 혁신클러스터 조성 촉진: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산업집적지에 기술혁신 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지원하여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촉진하였다.

하지만, 산학협력 중심대학의 한계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고 있다.

  • 장기적인 지원 필요: 산학협력 중심대학은 대학의 교육 및 산학협력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사업으로,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기업의 자발적 참여 유도 필요: 산학협력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인 사업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동향

김철회&이상돈(2007)[2]은 산학협력성과와 대학의 역량요인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1998년 이후 한국 정부는 산학연계 성과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본 연구는 대학의 역량요인이 산학협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의 61개 대학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역량 요인인 SCI급 논문 수와 국제특허 등록 건수는 기술이전료 수입과 기술이전 건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리역량 요인인 기술이전 전담조직 규모와 기술이전 전문가 수는 스핀오프 기업 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산학협력 성과 증진을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관리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조현정&전병훈(2011)[3]은 대학의 특성에 따른 산학협력역량과 산학협력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있다. 대학의 특성과 산학협력 역량은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중심대학 및 국공립대학은 교육중심대학 및 사립대학에 비해 산학협력 성과가 높았고, 산학협력 자원 및 교육 역량은 모두 산학협력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창호&이승철(2016)[4]은 산학협력지원정책의 성과요인에 관한 연구: 산학협력 선도대학 (LINC) 육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산학협력 성과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하여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취업률에는 캡스톤디자인 이수학생 비율과 LINC사업 투입예산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교수1인당 산업체 공동연구과제 수 및 연구비, 공용장비 운영수익에는 LINC사업 투입예산이 가장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산학협력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 지원 예산의 효율적 지원, 산학협력 제도의 실질적 적용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종호&장후은(2019)[5]은 대학-지역 연계형 산학협력 사업의 발전단계와 특성: LINC+ 사업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지역연계형 산학협력 사업의 발전단계와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아직은 발전단계 초기인 사업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일부 대학들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고도화된 산학협력 단계로 이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LINC사업의 정책적 실효성 제고와 대학의 지역혁신 주체로서의 역할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외부링크

각주

  1. NABIS 정책용어사전
  2. 김철회, & 이상돈. (2007). 산학협력성과와 대학의 역량요인의 관계에 관한 연구. 기술혁신학회지, 10(2), 629-653.
  3. 조현정, & 전병훈. (2011). 대학의 특성에 따른 산학협력역량과 산학협력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실천공학교육논문지, 3(1), 120-127.
  4. 김창호, & 이승철. (2016). 산학협력지원정책의 성과요인에 관한 연구: 산학협력 선도대학 (LINC) 육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GRI 연구논총, 18(2), 77-102.
  5. 이종호, & 장후은. (2019). 대학-지역 연계형 산학협력 사업의 발전단계와 특성: LINC+ 사업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지리학회지, 22(1), 96-109.